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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하라주쿠] 3월 말의 한가로운 요요기공원 본문

해외여행/일본

[시부야 하라주쿠] 3월 말의 한가로운 요요기공원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5. 2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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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일차.


요요기 공원에 들러봤습니다. 제목처럼 3월 말의 한가로운 요요기 공원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2015년 3월에는 상당히 가뭄이어서 완벽한 요요기 공원이 아니었던 것 같지만, 공원의 한가로움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공원 가운데 호수쪽에서 찍은 와이드샷]


우선 요요기공원 위치입니다.



처음 지도를 봤을 땐 요요기 공원과 메이지 신궁이 서로 이어지는 길이 있을 줄 알았습니다만, 연결되는 길은 없더라고요.

요요기 공원 입구는 주변 도로쪽에 있습니다. 하라주쿠에서 내리시면 메이지 신궁 입구쪽에서 도로변을 따라 쭉 걸어가시면 바로 있습니다.



[입구에 있는 요요기 공원 비석과 공원 안내도]






입구에 이렇게 원형으로 무언가 그려져 있습니다. 다 의미가 있어 보이더라고요. 저 한가운데서 공연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입구에 카페가 하나 있습니다. 화장실엔 휴지가 없었습니다. :(]









[한가로운 풍경]






요요기공원은 그리 넓진 않습니다만, 내부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있을 수 있는 공간이 많습니다. 바로 위의 사진은 호수인데요, 이 날은 비가 꽤 오지 않은 뒤라 그런지 많이 말라있었습니다. 전 일반 단렌즈를 사용했는데 옆에 계신 분이 망원경만한 랜즈로 새들을 촬영하고 계시더라고요. ㅎㅎ 크기에 눌렸지만 옆에서 꿋꿋하게 촬영했습니다.





호수에서 촬영을 마치고 조금 더 올라가 보았습니다.





앞에 특이한 나무들이 쭈욱~ 심어져 있었습니다.








햇빛때문에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이 뚜렷해서 그런지 나무가 아니라 조형물 같아 보였습니다. 마치 살아있지 않은 듯한...



가이드에게 한방 먹여줍니다.






아직 3월 말이라 조금 이른 감이 있었는데요, 벚꽃이 화사하게 피어 있었습니다. 딱 저기 몇그루만 피어 있더라고요.




자 벚꽃 촬영 타이밍! 철 다지난 이때 올리니 더 새롭고 예뻐보이네요!!


























벚꽃을 찍는 중에 일본의 국민새 까마귀가 장엄하게 나무 위에 앉아있었습니다. 찰칵!















얘는 만개 했어요. 완전이쁨!!!








후아후아.... 벚꽃에만 집중했더니... 힘이 빠집니다. 쉴 곳을 찾아 떠나야 겠네요.





이동중에 유치원에서 소풍을 왔는지 오손도손 노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뭔가... 황량해보이네요. 지금은 나뭇잎이 많이 피어있겠죠?



여기도 까마귀가 혼자 물가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줌!!!!! 뭔가... 고독한 까마귀라고 이야기 하는 것 같고 멋있네요.





이곳이 원래 물이 가득 차면 물이 이곳과 오른쪽으로 이어져 있는 호수가 되는데 많이 메말라 있었습니다. 아 아쉽다!!




분수대도 찰칼찰칵






자전거를 하나씩 들고 나와 여유를 즐기는 모습입니다. 지금이면 녹색으로 뒤덮여 있을텐데 그랬다면 조금 더 예쁜 사진을 건질 수 있지 않았나 싶네요. 어쨋든 아주 여유로워 지는 곳 입니다.






사진을 찍으며 쉬었으니 이제 요요기 경기장으로 가봐야겠습니다.


가는 도중 분수가 쪼르르 나와 찰칵찰칵




저기 보이는 계단으로 올라가면 요요기 경기장으로 갈 수 있습니다. 계단 양쪽에 정성들인 그래피티도 보이네요.






일본에서 가장 부러웠던 자전거 주차장... 주차장도 많을 뿐더러 훔처가는 상황이 별로 없어 항상 부럽습니다. 한국에 살면서 자전거를 맘놓고 주차해 본 기억이 없네요... 하루만 주차해도 안장이며 페달이며 뭐든 없어지는게 부지기수.




요요기공원도 절반정도를 돈 것 같은데요. 루트는 이렇습니다.



약 1.25Km 정도 걸었네요 ㅎㅎ



요요기공원도 가볼만 한 공원입니다. 여유도 즐길 수 있고요. 하라주쿠와 그렇게 멀지도 않고 연인이나 가족끼리 왔을 때 데이트코스로도 좋을 듯 싶습니다.


이상으로 요요기공원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