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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이비스점] 이비스점 첫방문!!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3. 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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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타벅스 커피를 좋아하는 앤틱공장장입니다.


백수 생활하면서 스타벅스 성대점을 애용하는데요, 오늘은 2월 27일에 오픈한 스타벅스 리저브 이비스점에 출장(?)오게 되었습니다.


지도로 확인한 위치는 이비스 앰버서더 호텔 뒤 편이었는데 막상 와보니 앰버서더 1층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맵을 잘못봤나...). 앰버서더 정문 쪽에 스타벅스 간판이!!





평일 오전에 오니 손님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 편하게 찍을 수 있었습니다.


내부사진 고고싱~(막상 올리려니 흔들린 사진이 많네요...)





[앰버서더 내부로 이어진 입구]








[매장 끝에서 끝까지... 100미터 달리기 해도 되겠네요 ㅎㅎ]





[반대편에서 매장 끝과 끝]





[아기자기한 벽화(?) 스타벅스 스토리가 담긴 그림입니다]











[카운터 부분]





[앰버서더 내부 쪽 벽. 사진으로 깔끔하게 꾸며져 있네요.]





[리버스 상품 진열장. 리버스 컵 너무 예뻐요... 가지고 싶어!!]





[텀블러 진열장. 사진이 많이 흔들렸네요 ㅎ...]


매장 내부사진은 이 정도까지 입니다.


매장이 한 층짜리긴 하지만 정말 길어요. 진짜 100미터 달리기 해도 될 크기?


2층이 아니고, 성균관대처럼 공부할 공간이 많지 않아 약간 아쉽습니다만, 점심시간, 저녁시간 근처 회사원이 몰리는 시간이 아니면 자리가 널널해서 자리가 없을 걱정은 없습니다. 이 널널한 자리 중 리저브 전용 공간이나 창 쪽이 노트북을 가지고 공부하기 좋습니다. 여성분들은 원형 탁자에서 많이들 하시더라고요.


전 리저브 매장을 처음 와 본지라, 리저브를 주문하여 리저브 전용 공간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한번 둥지 틀고 몇 시간을 버티는 손님인지라...)



스타벅스 리저브는 무엇인가?


스타벅스는 세계적으로 극소량만 수확되고 한정된 기간에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하고 진귀한 커피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하는데 스타벅스 리저브™는 이런 진귀하고 이국적이며 지금껏 만나보지 못한 특별한 프리미엄 커피를 소개해주는 스타벅스 고유의 프로그램입니다. 특별히 스타벅스 클로버 라는 전용 기계를 사용합니다.


클로버 자세히 보기


아래 리저브 공간 사진 고고!








이렇게 리저브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노트북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원콘센트도 아래 마련되어 있습니다. 리저브 고객을 위한 공간이라고 적힌 패널도 있네요. 그리고 Guatemala finca santaclara, Nicaragua cabo azul, Jamaica blue mountain 세 종류의 설명이 적힌 카드도 진열되어 있습니다. 전 이중 과테말라를 한번 시켜봤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착하신 직원분이 시향을 권합니다. 아... 역시 향이 감동의 향. 일반 카페에서도 과테말라를 마셔보긴 했는데 그때랑은 약간 다른 향이 나더라구요. 과일향도 좀 나고, 엄청 구수한 향에 약간 시큼한 향까지? 핸드드립으로 내리는 매장도 있다던데 여기는 좀 다른 종류의 기계를 사용했습니다.





클로버라는 이 기계인데요. 저 가운데 원으로 되어있는 부분 보이시죠? 그 부분을 밀어 넣고 갈려진 원두를 담습니다. 그리고 물을 적당히 부어 저으면 크레마가 올라옵니다. 이때가 향의 절정입니다.





이렇게 크레마가 올라온 상태에서 커피가 한번 올라옵니다. 원두와 물이 담긴 상태에서 판이 위로 올라오면서 내부공간이 진공상태가 되어 아래로 커피가 내려가는 구조라고 하네요. 그렇게 한번 올라오고, 다시 한번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옵니다. 2번을 내리는 셈인 거죠. 수분을 남기지 않고 전부 쫘아아아악~ 빨아들입니다. 그럼 아래 사진처럼 원두 찌꺼기(?)만 남게 됩니다.





왠지 먹어도 될 것 같은 모양의... 추출되고 남은 원두가루


리저브를 시키면 마카롱 또는 비스코티를 제공해주는데 전 비스코티를 주문했습니다.





다시 한번 향에 감동하고, 비스코티를 한입 먹어봅니다. 아... 좋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와인처럼 향을 계속 음미하게 되더군요. 너무 좋습니다. 식감은 약간 무거우면서 신맛이 그렇게 강하지는 않은 정도고, 입에 머금은 커피에서 과일 향이 조금 느껴집니다. 조금은 무거운 맛이네요.


리저브고객 전용 공간에 원두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왜 과테말라는 없는거죠?


어쨋든 커피가 참 맛있습니다. :) 한참을 공부하다가 직원분이 잘못 뽑았다며 nicaragua(니카라구아??)를 작은 잔에 주셨습니다. 감사해요 !! 이 은혜는 !!





두 가지를 비교해보면 과테말라에 비해 니카라과가 약간 부드럽습니다. 신맛도 약간 덜 하네요.(헌데 꿀꺽하고 나면 니카라과가 향이 조금 더 오래 머무는 느낌입니다) 어쨌든 리저브 제조기 바로 옆에 둥지를 트니, 일하면서도 계속 커피 향에 취해 있게 돼서 참 좋네요. 지금도 리저브 주문하는 분이 계시면 계속 향을 맡으면서 포스팅 하고 있습니다.


저희집이랑 가장 가까운 리저브매장(시청옆 바로 앞에 인계점이 있긴 하지만, 여기가 더 넓어서 좋습니다.) 이기도 하고, 성대점과는 다르게 대부분 직장인 이다 보니 조용한 분위기에서 일에 집중할 수 있어 앞으로 자주 오게 될 것 같네요.


조금 더 오는 손님이 많아지거나 주말에는 여기도 약간 소란스럽겠죠?


아무튼 직접 방문해 보니 매장이 시원시원하게 크고, 조용하고, 직원 분들도 친절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물론 제가 자주 가는 성균관대점도 친절합니다 ㅎㅎ)


앞으로 자주 올 것 같네요. :)


덤. 찌꺼기가 거의 없는 남겨진 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