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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무한도전에서 선보인 자작곡 - 무릎 본문

음악/노랫말

[아이유] 무한도전에서 선보인 자작곡 - 무릎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7. 1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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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 전 프로듀서가 끝나 너무나도 아쉬웠던 아이유가 2015 무한도전 가요제에 나온다는 말에 불이나케 시청하기 시작했습니다. 1편 가면무도회에서 아이유(복면네임 일더하기 일은 귀요미 - 아이유랑 딱 맞는 네이밍!)가 부른 보랏빛 향기도 정말 담백하고 깔끔한 목소리 좋았습니다 !! 머리 살랑살랑 하면서 다 숨기고 불러서 아이유인지도 몰랐어요 ㅎㅎ


다시 봤더니 고음에서는 아이유 목소리가 살짝 들리긴 했습니다!





신나는 곡은 자신의 분야가 아니라 틈새 시장을 공략해 보려는 아이유! 아이유의 이야기처럼 서정적이고 아이유다운 무도 곡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저번 방송분을 봐서는 EDM쪽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농후하지만요)


박명수와 접선한 내용에서 기타소리가 여름밤에 늘어지지만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며 '은하수', '풀숲' 등을 얘기하며 직접 멜로디를 들려주자 잘한다는 칭찬과 함께 박명수의 경계심을 조금 푸는 데 성곡하지 않았나 합니다. 앞으로의 이야기가 궁금해 지네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아이유와 박명수 캐미로 마지막에 아이유가 아이유의 팬이자 박명수 스튜디오 작곡가인 재환님에게 들려준 무릎이라는 자작곡이 엄청난 화제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함참동안 아이유가 차지했기도 했죠. 이 글을 쓰고 있는 동안에도 10위에 속해 있네요. 서정적인 가사와 부드러운 멜로디 라인으로 정말 자장가같아 너무 좋습니다 ㅜㅜ





막상 가사를 듣고 적어보니, 정말 한편의 시 같아요. 마지막으로 가사와 함께 이만 물러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곡도 가능하면 빨리 기타로 완주할 수 있도록 연습 해 놓아야겠네요 :)



무릎 - 아이유 자작곡


모두 잠드는 밤에

혼자 우두커니 앉아

다 지나버린 오늘을

보내지 못하고서 깨어 있어

누굴 기다리나

아직 할일이 남아 있었던가

그것도 아니면 돌아가고 싶은

그리운 자리를 떠올리나


무릎을 베고 누우면 나 아주 어릴 적

그랬던 것처럼 머리칼을 넘겨줘요

그저 손길에 까무룩 잠이 들어도

잠시만 그대로 두어요

깨우지 말아요

아주 깊은 잠을 잘거에요


으으으~으음~ 으으으음~


조용하던 두 눈을

다시 나에게 내리면

나 그때 처럼 말갛게

웃어 보일 수 있을까

난 지친 것 같아

이정도면 오래 버틴 것 같아

그대 있는 곳에

돌아 갈 수 있는

지름길이 있다면 좋겠어


무릎을 베고 누우면 나 아주 어릴 적

그랬던 것처럼 머리칼을 넘겨줘요

그저 손길에 까무룩 잠이 들어도

잠시만 그대로 두어요

깨우지 말아요

아주 깊은 잠을 잘거에요


스르르르륵 스르륵

깊은 잠을 잘거에요

스르르르륵 스르륵

깊은 잠을...





마지막으로 youtube 영상과 함께 포스팅을 마칩니다. 즐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