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내 인생의 기록

박효신 - 사랑한 후에 본문

음악/노랫말

박효신 - 사랑한 후에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12. 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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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기억 어딘가에

동그마니 숨어있다

울컥 쏟아져 내려오는 너

기나긴 하루 한번쯤 너도

나의 모습 떠오르는지


사랑이라 부르기엔

우린 너무 멀어졌고

차마 잊기엔 아직은 너무 일러

오늘도 난 사랑과 이별 사이를

눈물로 맴돌며 숨차게 너를 찾고있어


바보야 어디있니 안가면 안되니

너를 보낸 그 곳에 아직도 난 서있는데

머리에 가슴에 그 모습이 그리워서

또 한번 숨죽여 운다 널 사랑한후에...


오랫만에 문을나서

바깟바람을 만지다

덜컥 다가선 외로움에 무너져

네 손에 끌려다니던 정들은 거리

너 없는 슬픔에 찬 걸음으로 집으로가


바보야 어디있니 안가면 안되니

너를 보낸 그 곳에 아직도 난 서있는데

머리에 가슴에 그 모습이 그리워서

또한번 숨죽여 운다 널 사랑한후에...


널 불러보다가-

뒤돌아보면

그곳엔 널 닮은 추억만이


넌 아니 모르니

알면서 그러니

여태 잊지 못하고 아직 널 기다리는데

어떤날 올꺼니

내 심장이 멈춰버릴까봐

또다시 그리워운다

널 사랑한...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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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사랑하고,

또 사랑했지만.


그 사랑은 멈추지 않고,

그리움에 사무쳐 울어버릴 것만 같은 하루..


그 기억들은 당신과 함께했던 모든 장소에 남아있다.


그리고, 그 장소에 나 혼자 있다는 것이 두렵고,

너무나 외로워진다.


잊기엔 너무 이른 시간이라고 생각하지만

영원이라는 세월도, 당신을 잊기엔...짧다.

죽기전까지.


난 당신을 그리워하고

당신이라는 존재는 내 기억속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라고 생각한다.


사랑하는 동안과, 헤어진 후.


그것은 다른 의미일까...?

함께한 동안에는 당연히 사랑했지만

헤어지더라도 그 사랑을 기억하고 있다면...


사랑한, 후에는 아무것도 없는 걸까...

사랑하는 이가 떠나갔어도

남겨지는 것은 사랑했던 기억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