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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가 부담스럽다면? 저렴한 가격의 하이브리드 자전거 벨로라인 클라우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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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가 부담스럽다면? 저렴한 가격의 하이브리드 자전거 벨로라인 클라우드!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5. 2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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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앤틱입니다. 이번엔 제가 새로 구매한 하이브리드 자전거 벨로라인 클라우드 리뷰를 해 보려고 합니다.



헬스를 시작한지 3개월이 지났네요. 제가 마른편이라 유산소운동을 사이클로 시작하는데요, 계속 헬스장에서 사이클을 하다 보니 밖에서 달려보고 싶은 마음이 커져 로드 픽시를 찾아보던 중이었습니다.


그러던 차 친구에게 소개를 받아 쿠베로 에어라인을 구매하고자 오프라인 매장을 찾아봤습니다. 헌데 근처에 쿠베로를 취급하는 오프라인 매장을 찾기가 무지 힘들더라고요.


제가 성대 근처 아파트에 사는데 근처 오프라인 매장을 찾다 보니 삼천리 자전거와 최근에 오픈한 BIKEY 라는 샵이 있더라고요. 집에서 더 가까운 바이키 샵에 먼저 들러봤습니다. 제가 라이딩이 처음이기도 해서 매장 사장님이 "벨로라인"을 추천하더라고요. 자전거를 보는 순간 "아 이 디자인!!!"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당히 클래식한 디자인이더라고요.




처음엔 픽시라는게 무엇인지도, 자전거 종류가 그렇게 많은지도 몰랐습니다. 픽시는 페달에 힘을 가해 뒷바퀴를 움직이고 멈출 수 있도록 설계된 기어라고 합니다. 2단 3단과 같은 기어가 없고 바퀴와 페달이 같이 도는거죠. 이래도 감이 잘 안오실 수 있습니다. 저도 몰랐거든요 ㅎㅎ. 예전에 타고다니던 21단 기어 자전거로 생각해보면, 자전거를 타다가 페달을 고정시키고 달리면 페달은 움직이지 않고 바퀴만 움직이게 되는데 픽시 기어는 페달을 고정시키면 바퀴도 함께 멈추게 되는 것입니다. 체인과 바퀴와 페달이 하나로 이어져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자전거의 속도를 줄이고 싶다면 페달을 천천히 굴리면 되는 거죠.(픽시 자전거 라고 검색하시면 정확히 아실 수 있습니다. 저도 전문가가 아니라서 ㅎㅎ)


사장님이 말씀하시길 초보자가 타기엔 위험성이 조금 높고 길들이기 힘들다고 하시더라고요. 요즘은 로드도 픽시를 많이 타긴 하는데, 일반적으로는 묘기자전거 등이 픽시를 사용한답니다.



제가 사기로 마음먹은 벨로라인은 30~90만원 대 저가형 브랜드입니다.(한국 내 마켓 등에서 팔리는 종류를 볼 때) 초보자인 제가 사이게 딱 맞는 자전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재는 RACH, LUCY, PELEG, SHUTTLE, FESTE, CLOUD, REPIT, AKZENT, KLANG, WIRTUOSE, BLISS, PLATZ, STEALTH, STURM, TEMPTATION, STROBE, 2DO, RACH-D 등의 종류가 있는데요. 바이키 매장에는 클라우드, 루시, 템테이션 등 몇 가지의 입고된 제품이 보였습니다.


[벨로라인 품목 전체 보러 가기]



이 중 픽시를 제외하고 21단의 하이브리드 자전거인 벨로라인 클라우드가 있었습니다.




자전거를 사자마자 마트에 자전거 물품을 사러 갔다가 찍었습니다.





이건 저희 아파트 주차장에서 !! 클래식한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아주 잘빠졌죠? 저는 블랙을 골랐습니다.




하이브리드이기 때문에 기어가 있습니다.





왼쪽에 3단, 오른쪽에 3단 입니다.


제가 옛날에 타던 자전거는(고등학교때 타던... 벌써 10년이 지난 얘기네요) 손잡이 안쪽에 위아래로 돌리던게 있었는데 요즘은 정말 디자인적으로도 기능적으로도 달라졌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기어 상단]


[기어 하단]


좌측 3단 짜리 기어는 하단 기어를 조작하면 기어가 올라가고요,

우측 7단짜리 기어는 상단 기어를 조작해야 기어가 올라갑니다.

(기어를 올리면 페달에 더 힘이 들어갑니다)













바퀴 휠과 바퀴입니다. 로드를 달리기 위한 하이브리드 자전거라 바퀴가 얇습니다. 험한 길은 달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페달입니다. 사장님이 직접 조여주셨어요.










앞기어와 뒷기어 모습입니다. 앞은 3단, 뒤는 7단입니다. 달려보면서 기어를 바꿔봤는데 역시 새 자전거고 기름칠이 잘 되어 있어 그런지 잘 움직이네요. 앞의 3단 같은 경우는 기어를 올릴 때 기어를 끝까지 당겨야 기어가 올라갑니다. 내릴때는 조금만 당겨도 쉽게 내려가더라고요.









자전거의 앞모습입니다. 오프라인 매장이 아닌 경우 손잡이는 직접 조립을 하셔야 하는데 바퀴와 90도를 정확히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 이 벨로라인 클라우드는 손잡이가 직선으로 되어 있는데요, 제가 이 자전거를 구매하게 된 이유도 이 손잡이에 있습니다. 로드 자전거 중 손잡이가 아래로 휘어 있는 제품들이 있는데 저는 초보이기 때문에 허리를 굽혀 타는 것이 아직 익숙치 않는데 그런 굽혀진 손잡이가 달린 자전거를 타게 되면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나중에 익숙해지면 저도 그런 손잡이가 달린 자전거를 타 봐야겠습니다.





안장의 윗부분과 아랫부분 입니다.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안장이 참 기네요. MTB 등의 자전거 타듯 아무곳이나 올라가고 내려가면 남성의 중요한 부위가... 큰일 날 수 있다고 하네요. 직접 타 보니 그곳으로 전해지는 충격이... 그리고 안장 높이를 너무 낮추면 페달을 밟을 때 무릎을 제대로 펴지 못해 무릎에 무리가 가고요, 또 너무 높여버리면 남성의 경우 전립선이 망가질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부분 때문이라도 초보자 분들은 오프라인에서 제대로 조립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저는 현금으로 구매해 10%를 DC받았습니다. 그리고 기본 자물쇠와 야광등을 달아주셨습니다.


[손잡이 부분에 달아주신 야광등]


앞에 달린 야광등만 찍어두었는데요, 안장 아래 뒷 야광등이 있습니다. 조명은 밝은 것으로 따로 사는 것이 좋다고 하셔서 아직 달지 않았습니다.


[기본 자물쇠]


기본 자물쇠 입니다. 번호키라 까먹으면 낭패!



구매 후 갤럭시S6 삼성 S헬스 앱을 켜고 달려봤습니다~





자전거에 적응되면 더 광범위하게 달려볼 생각입니다. ㅎㅎ





요즘 한국에서도 로드 자전거를 많이 보게 되는데요, 가격이 만만치 않아 구매를 결정하지 못하시는 초보자 분들, 자전거를 잘 몰라 구매하지 않고 계신 분들은 이런 저렴한 하이브리드 자전거로 라이딩을 시작해보시는 것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