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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꾹채] 시, 백승훈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6. 1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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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의향기문화원에서 보내오는 메일이 있는데 내용이 좋아 공유드립니다.




뻐꾹채 :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건조한 양지에서 잘 자란다. 높이 30∼70cm이고 얼핏 보면 

엉겅퀴와 비슷하지만 잎에 가시가 없고 잎의 앞뒷면과 줄기등 모두에 흰털이 덮혀 있고 

5~6월에 보라색 꽃이 핀다.



뻐꾹채


떡갈나무 숲에

뻐꾸기 한나절 울고

어머니 무덤가에도

뻐국채 보라색 꽃은 피는데

뻐꾸기 울면 봄이 가고

뻐국채 피면 여름 온다시던

어머니는 어찌하여

가신 뒤 아니 돌아오시는가 

뻐꾸기 울어 꽃은 피는데

뻐꾹채 꽃은 피어 

여름은 돌아오는데



글.사진 - 백승훈 시인